brunch

매거진 A 그리고 I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힘찬 Apr 03. 2024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 '서시' -

(1941.11.20)







글 : 윤동주 / 그림 : AI


매거진의 이전글 샛길 혹은 시그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