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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산적자 Jul 17. 2021

직장인 해외 구매대행 부업 : 현실적 조언

회사 다닐래? 사업할래?


나는 구매대행을 2년 가까이 부업으로 해오고 있다. 미친듯 많이 벌진 못하지만, 1인 가구의 생활비와 담보 대출 이자 정도는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벌고 있다. 이런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구매대행 강의를 매주 일요일 오전 진행하고 있다. 어느덧 강의는 9기까지 진행하고 있다. 구매대행을 시작할 때, 시작하기 전에 고민해볼 사항을 정리해보려고 글을 적는다.





안정 vs 기회


회사 다니면 월급이 나온다. 매달 일정한 날짜에 정해진 금액이 따박따박 들어온다. 나는 오랜시간 회사 다니면서 월급 밀린 적이 한번도 없다. 회사원이라면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돈으로 살아가는 게 익숙하다. 월급 날짜에 맞춰 공과금이나 이자 등을 모두 지불하게 돼 있기도 하다. 이렇게 월급이 기본값인 안정적인 세상에서 우리는 더 큰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사업을 하면 상한 없이 돈을 벌 수 있다. 나는 작년, 월급의 몇배에 달하는 금액을 한 달에 벌었고, 그 달은 고되긴 했지만, 기분이 좋았고 하고 싶던 일들을 하나씩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주택 매입 자금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큰 기회가 회사 밖에 있기도 하다. 위험하다고, 잘 몰라서 불안하다고 거들떠보지도 않는 곳에도 기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사업은 녹록치 않다


나도 구매대행 사업 초반엔 녹록치 않았다. 상품을 막 올리다 보니 금지되는 상품도 많았고, 가격이 안 맞아서 손해보고 파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고, 식약처 직원의 전화에 마켓 수정을 몇번씩 하기도 했다. 내가 무엇을 해야 매출이 올라가는지도 잘 모르고 무작정 실행했던 것 같다. 이리저리 난사하다가 어쩌다 한방 맞아서 매출이 생기는 식으로 초반 사업을 했었다. 회사에서 정해주는 업무만 하던 스타일에서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찾아서 하려니 그게 매우 힘들었다. 이런 고민과 방황의 과정이 사업에서 성장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회사에서 일어나는 웬만한 일은 이제 나에게 별 데미지가 없다.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일이 대부분이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중요한 줄 알고 목숨 걸고 일하는 걸 보면서 내가 점점 떠날 시기가 다가오고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꾸준히 하면 주문은 무조건


상품을 올리면 주문이 들어온다. 어떤 상품이든 주문이 들어오게 돼 있다. 그런데 어떤 상품에 주문이 들어올진 주문이 들어오기 전까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대량 등록으로 진행하는 걸 추천한다. 그러다 보면 팔리는 제품이 보이고 그걸 강화하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스토어를 만들어나가면 된다. 수강생분들의 주문 소식이 계속해서 들린다. 이런 보상이 있어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 판매라는 보상을 만들려면 계속해서 올려야 한다. 반복하지 않고 뭔가를 이뤄낼 순 없다고 생각하면 몸은 힘들지만 마음이 편하다.







지겨움을 이겨내는 방법

구매대행 초반, 반복되는 등록 작업에 정신이 가출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했다. 수강신청 때 쓰던 매크로를 알아봤다. 매크로 프로그램도 계속 바꾸면서 시도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마켓별 등록 매크로를 모두 짤 수 있었다. 그래서 그걸 다마고치에게 전수하고, 지금은 알바분들에게 전수해서 컴퓨터를 1명이 3대씩 돌리게 하고 있다. 문제로 느껴지면 해결 방법은 분명이 존재한다. 문제가 있으면 꼭 방법을 찾을 것이고 또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구매대행을 지속하고 있다. 매크로 사용법은 구매대행 강의에서 미니 강의로 다루고 있다.







이렇게 사업은 힘든 일이다. 그렇지만 회사에서 일하는 게 더 힘든 일일 수 있다. 회사가 적성이라는 사람을 아직까지 만나본 적은 없다. 부업에선 사장으로 직원들에게 시키는 게 익숙한데 회사에선 지시 받고 관리 당해야 하는 것도 힘들다. 한번 자유를 맛본 사람은 이게 얼마나 감옥 같은지 알 수 있다. 사업하다가 망하지 않고서는 다른 직장에 취업하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한번도 도전해본 적 없는 목표에 도전해야 한다. 비록 그 순간이 힘들고 그만두고 싶고 피곤하더라도 말이다. 한번 사는 삶에서 그게 인간다운 일 아닐까?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다. 아마존 전 CEO 제프 베조스의 의사 결정 원칙으로 글을 마무리한다. '80살이 되었을 때, 지금 내 삶의 어떤 순간을 돌아보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후회가 없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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