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침범당하고 싶지 않지만, 누구든 머물러주길
토니는 이번 여행에서 만난 가장 익스트림한 여행자였다.
"폴리네시아에서는 연애를 어떻게 시작하는 지 알아?"
에메랄드색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섬나라 폴리네시아는 낮에는 마냥 평화로운 파라다이스 같은데 밤에는 정글과 같이 변했다. 모두가 각자의 사랑을 얻기 위해 투쟁하는 사랑의 정글.
문을 꽁꽁 닫아 잠근 밤, 폴리네시아의 사랑을 떠올린다.
단지 밤이 찾아와도 문을 걸어두지 않는 것.
그것이 새로운 인연에 대한 조용한 초대가 될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