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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설화 Jul 03. 2018

한 조각

한 조각조각

두근두근 내 마음이

쿵쾅 쿵 쿵쾅 울리네


꼭꼭 보물 찾기처럼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꼭꼭 보물 찾기처럼 

내가 상처 주는 사람에게

한 조각에 내 기억 속의 추억


한 조각의 편지 속에 슬픔이

한 조각의 일기에 추억의 그림이

한 조각의 물건에 그리움이.

한 조각의 인생에 전환점을 

선물해주는 고마운 사람


한 조각 한 조각 모아서

이 하얀 나라에 

조금씩 조금씩 너라는 

존재를 살짝 남겨본다.


지금도 나는 한 조각을 잊지 못해서

나에 또 다른 공간이 먹구름으로

너는 정말 모르겠지.

나 또한 내 마음을 

전부 아는 것은 아닙니까.


그래도 나는 한 조각이 주는

그 추억이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도 이 공간 그리고 시간이 존재해서

파란 하늘나라에게 감사 인사를 

안녕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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