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4-07-07 16:20:39
살리는 미소
냄새나는 하수가 흐를 법한 이 시멘트 덩어리가
오늘따라 멋져 보이는 것은 당신이 웃어 주기 때문이죠
예측못할 여름철 소나기가 휩쓰고 지나간 자리에
곱게 남아 물든 채색
수채화 물감이 부러울 아름다운 색은
빛으로 꾸려진 미소
세상이 냄새로 고통할 때
홀로 피어 살리는 미소
당신의 미소가
나를 살리고 있죠.
Light's writings, 빛이 쓰는 글을 읽어보셨나요? 그 글을 읽으시면 상처가 힐링됩니다. †brunch 사진 ⓒAll rights reserved by 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