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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조잉 Dec 28. 2021

분위기 파악하기 _ 크몽/탈잉/클래스 101 탈탈 털기

전자책 한 달 쓰기 ⑦


'전자책 한 달 쓰기' 칼럼 #07ㅣ WRITTEN by 인조잉_ENJOYINGⒸ



전자책 시장조사 & 벤치마킹


지금까지 전자책을 쓰기 위한 마인드를 세팅했고, 내 주제 파악까지 완료했습니다. 이제 다음 스텝은 뭘까요? 이제는 분위기 파악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딜 가든, 무얼 하든 주제 파악하고 분위기 파악만 잘 하면 사람들에게 욕은 안 먹잖아요?:)






시장조사, 벤치마킹이 필요한 이유


주제파악 + 분위기 파악 = ?

분위기 파악(이라 쓰고 벤치마킹, 시장조사라 읽는다)의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1. 내 주제가 트렌드 또는 판매에 적합한지 파악하기

2. 내 주제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인사이트 얻기


비슷한 맥락으로 내가 쓰려는 주제가 과연 전자책으로 적합한지, 또는 비슷한 주제가 시장에서는 어떻게 팔리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죠. 실컷 고민해 정한 주제였는데 나중에 하나도 안 팔리면 속상하니까요


또 막상 쓰려고 했던 주제가 있지만 어떤 내용들로 채워야 할지 잘 감이 안 올 때 아주 훌륭한 참고서가 됩니다. 다른 분들의 인사이트와 커리큘럼, 목차를 보면서 나는 이렇게 써보고, 나는 다르게 적용해 봐야겠다 하면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죠.


그러면 이 같은 작업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딱 이 방법을 권합니다. 적을 알아야 나를 안다고, 우리가 책을 등록할 재능마켓 플랫폼 3대장을 연구해 보는 것입니다. 3대장이라 함은 크몽, 탈잉, 클래스101을 말합니다.


그중 1등이라는 크몽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많은 전자책 주제 중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카테고리는 직무 스킬, 커리어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뒤이어 부업과 재테크 관련된 것들이 있구요.


이 상위 카테고리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대충 감이 오시죠? '돈'입니다. 직무스킬, 커리어는 내 몸값 올리는 방법이고, 부업과 재테크야 두말할 것 없이 돈과 관련된 것이네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3개 사이트 한번 털러 가시죠!







크몽 털어보기

대한민국 1등 재능마켓 플랫폼


메인 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미 카테고리별로 인기 있는 소주제를 추천해 줍니다. 그래서 전체 전체 분위기 파악을 하기가 비교적 용이하죠. 대략 어떤 카테고리가 인기가 있고, 또 내가 쓸 주제가 어느 카테고리에 속할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세부 카테고리로 들어가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정렬 버튼을 인기순으로 눌러주세요. 그러면 최근 판매가 많이 일어난 순으로 전자책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구매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고 봐도 되겠죠? 이를 통해 독자들의 '니즈'를 간접적으로 파악해 보는 것입니다.


할 일이 또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규 등록 순으로 정렬을 바꿔줍니다. 이 작업에서는 최근 전자책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합니다. 어떤 주제나 내용으로 책들이 발간되고 있는지, 또 최근 책들 중에서 독자들이 구매하고 찜한 책은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는 것입니다. 인기순 못지않게 굉장히 중요한 과정입니다.


크몽의 또 다른 장점은 머니플러스라는 탭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머니플러스는 부동산을 비롯한 투자나 부업 등 주로 '돈'과 관련된 정보들을 모아놓은 카테고리입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주식, 부동산, 블로그 수익화, 제휴마케팅, 쇼핑몰, 전자책 출판 등 다양한 재테크와 부업 노하우가 총 2,500건 이상 등록되어 있습니다.


머니플러스에 들어가 보면 우리가 찾는 정보들이 메인 페이지에 쫘악~ 나열되어 있습니다. <금주의 베스트셀러>, <3개월 스테디셀러>, <금주의 신간> 등을 아주 깔끔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래스101 털어보기

전자책 카테고리 미리 선점!


클래스 101이 지금 좋은 이유는 아직 블루오션이라는 점입니다. 이곳은 주로 VOD 클래스 위주의 지식상품을 팔고 있는 곳입니다. 상대적으로 전자책은 아직 많이 등록되어 있지 않다는 얘기죠. 타사보다 전자책 서비스를 늦게 시작한 탓입니다.


우리가 이 틈을 놓치면 손해겠죠? 다른 곳보다 아직 등록된 상품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우리가 예의주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곳도 인터페이스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일단 메인 페이지에서 <실시간 TOP 클래스>를 보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해 봅니다. 그리고 인기 있는 신규 클래스를 살펴봅니다. 이곳에는 특히 <급상승 얼리버드>, <방금 오픈된 신규클래스> 등을 나눠 소개하고 있으니 좀 더 보기가 수월합니다.


이곳에서 내 주제와 관련된 힌트를 얻지 못하면 좀 더 세부 카테고리로 들어가 봅니다. 가령 예를 들자면 전체 카테고리 > 창업 부업 > 전자책으로 들어가서 인기순으로 정렬해 보는 것이죠. 특히 찜하기가 많이 된 콘텐츠를 주목해 보세요. 찜하기가 곧 사람들의 니즈이고, 잠재 구매 수요기 때문입니다.







탈잉 털어보기

크몽과 쌍두마차?


탈잉은 현재 전자책 관련된 시장에서 크몽과 함께 쌍두마차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도 메인은 VOD 지만 전자책도 못지않게 많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크몽은 일단 <지금 뜨고 있는 클래스>, <탈잉 BEST>, <이번 주 시작> 탭을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위 세 개 카테고리를 통해 전체 분위기와 신규 진입 시장 현황을 체크합니다.


세부 콘텐츠는 오른쪽 상단 전체 카테고리 중 본인이 정해두었던 카테고리로 들어가서 파악해 봅니다. 당연히 별점이 높은 강의들이나 찜 숫자가 높은 강의들이 우선순위겠죠. 아쉽게도 탈잉은 세부 카테고리에서 따로 인기순 정렬을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본인이 생각하기에 참고할만한 주제의 강좌들에 들어가서 커리큘럼을 파악하고, 인기도를 봅니다. 여기서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 강의 상세페이지 안의 커뮤니티 탭이나 리뷰 탭입니다. 이곳에는 수강전 고객들의 질문 내역이나 수강생들의 리뷰가 모여있습니다. 그야말로 독자들의 니즈와 평가가 살아있는 곳이죠.








과유불급 시장조사, 벤치마킹은 적당히

겁먹고 도망갈지 몰라요!


어떤가요? 좀 감이 잡히시나요? 시장조사와 벤치마킹은 위와 같은 과정 정도로 충분합니다. 물론 다른 방법들이 더 있지만 오히려 시장조사에 매몰되면 전자책을 쓰는데 큰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전자책 챌린지 진행 중인 수강생 한 분이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시장조사를 해보고, 자료를 찾을수록 자신감이 하락한다고. 생각해 보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아직 미완의 책을 쓰려는 사람이고, 이미 등록된 책들은 모든 것들은 완벽하게 갖춰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니 내가 부족해 보일 수밖에요.


하지만 이렇게 책을 등록하신 분들도 처음에는 다 이런 과정을 겪었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좌절금지! 그러니 시장조사와 벤치마킹은 적당히 하실 것을 권합니다. 차라리 그럴 시간에 책을 쓸 시간을 더 확보하는 것이 낫겠죠?








전자책 한 달 쓰기 ① 솔직히 말해봅시다. 전자책 써서 얼마나 벌어요?


전자책 한 달 쓰기 ② 전자책은 내 OOO이자 OO이다


전자책 한 달 쓰기 ③ 전자책 쓰다 '포기'와 '친구'되기


전자책 한 달 쓰기 ④ 내 주제 파악하는 5가지 방법


전자책 한 달 쓰기 ⑤ 결국 주제를 결정하는 것은 'O'입니다


전자책 한 달 쓰기 ⑥ 주제 정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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