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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enny Hong Oct 08. 2017

시애틀 정착하기: 나에게 적합한 시애틀 주거지역 정하기

시애틀에 이사오실 분들께 도움이 될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서론

시애틀은 워싱턴 주에 있는 도시중 하나입니다. 밑에 그림을 보시면 시애틀에서 오른쪽에 Lake Washington이라는 강을 기준으로 동쪽에는 Bellevue와 Kirkland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도시의 시끄러운 환경이 싫고 학군이 좋기에 학교를 다니는 자녀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살기 좋은 곳이고요 하지만 현재 집값이 너무 올랐기 때문에 Kirkland에서 점점 위로 이동해 Bothell이라는 지역까지 집을 구매하기도 어려운 추세라고 합니다. 

하지만 워싱턴에 모든 곳을 설명하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아 저는 시애틀에 이사오 시는 싱글 분들이나 아이가 없으신 부부님들을 대상으로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에 주거환경에 대해 제가 아는 것을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렌트비

시애틀 다운타운 쪽은 싱글 스튜디오나 원 배드를 기준으로 월평균 렌트비는 $1800 - $2200 (2017년 기준으로) 정도로 잡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1800불보다 더 싼 곳도 있고 2200불 보다 비 싼 곳도 있지만 저는 다운타운에 살면서 거주지를 고를 때 중요한 요소는 첫째도 둘째도 Safety인 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사정으로 좀 더 싼 곳을 찾으셔야 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좀 더 시애틀과 떨어진 곳에 렌트를 하시더라도 깨끗하고 시설환경도 깨끗한 곳으로 찾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렌트비용을 알아보는 방법은 보통 이공식을 대입해 보면 되는데요. 


내 연봉 ÷ 40 = 한 달 렌트비 


본인의 연봉이 $120,000 라면 나누기 40을 하면 3000불 이상으로 렌트비에 투자하면 안 된다 라는 공식이 생기는 거죠. 이건 렌트를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쓰는 공식이기 때문에 제가 렌트를 찾는 입장이라면 집에 들어갈 전기세, 쓰레기 값, 물값, 인터넷비, 파킹비 등을 계산해 렌트비의 가격을 낮춰 찾아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지역별 자세한 설명

이제부터 좀 더 지역별로 나눠서 각 지역에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각 지역 모두 매력적인 곳이고 각자 선호도가 틀리기 때문에 제 글을 참고만 하셔서 여러분들이 직접 가보시고 좋은 결정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First Hill

여러분들의 이해도를 돕기 위해 Amazon Go를 기준으로 지역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구글맵으로 스크린샷을 첨부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걸어 다니는데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다운타운과 거의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crime rate도 안전한 동네입니다. 아마존은 다운타운보다 약간 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걷기에는 약간 먼 거리이긴 하네요.

Crime Rate 정보: https://www.walkscore.com/WA/Seattle/First_Hill



Queen Anne

아무래도 위에 First Hill보다 거리가 좀 더 멀어졌죠? Queen Anne에서 다운타운을 출근하려면 적어도 자전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게 나으실 거 같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동네를 기준으로  렌트비가 가장 저렴한 곳이 많은 동네이고요 아파트가 아닌 옛날 집들을 렌트 주는 곳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요소가 있는 거 같습니다. crime rate으로는 B를 받았네요. 밑에 crime rate 정보와 함께 더 자세한 사항을 링크를 눌러보실 수 있습니다.

Crime Rate 정보: https://www.walkscore.com/score/queen-anne-seattle



Belltown

Belltown은 아마존뿐만 아니라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걸어 다니는데 문제없는 지역이고요 또한 아마존에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 중 하나로 뽑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곳 주변 음식점들이 맛있는 곳이 많은 거 같고요 아파트들도 많아서 좋은 딜을 주는 아파트들이 많아서 아마존 직원분들이 거주하는 영향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Crime rate 의 정보를 보고 놀랐던 것은 Personal crime rate이 D를 받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Belltown은 안전한 동네 같은데 아무래도 레스토랑과 가게들이 늦게 까지 여는 것에 대한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Crime Rate 정보: https://www.walkscore.com/score/2221-3rd-ave-seattle-wa-98121




Capitol Hill

시애틀 주말에 가장 활발한 도시가 어디냐고 물어보신다면 이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맛집들이 있고 바(Bar)도 많아서 젊은 사람들이 주말에 많이 만나는 지역이기도 하고요 또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시애틀 최고의 커피집인 Vivace가 있기도 한 곳이기에 꼭 방문해 보세요. 


여기도 역시 밤늦게 까지 하는 가게들과 술집이 많은 곳이다 보니 Crime rate이 시애틀 기준으로 꽤 높은 곳에 속해 있네요. 더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Crime Rate 정보: https://www.walkscore.com/WA/Seattle/Capitol_Hill




Ballard

보시다시피 발라드는 시애틀에 걸어서는 갈 수 없는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가운데 있는 Freeway (5번이라고 쓰여있는) 와도 멀리 떨어져 있어 교통환경도 그렇게 좋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맛집과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많아서 이 지역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비추천하는 이유는 시애틀 지역으로는 학군이 좋은 동네이기에 집값과 렌트비가 비쌉니다. 다운타운에 멀면서 비싼 렌트비를 내야 될 이유를 저로써는 잘 못 찾겠네요.

Crime Rate 정보: https://www.walkscore.com/WA/Seattle/Ballard


그이외 에...

발라드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유덥(워싱턴대학교)이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지역 렌트비도 꽤 비쌉니다. 비싼 이유는 아무래도 학교가 근처에 있기 때문이고요. 시애틀로 출퇴근하는 데는 그렇게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렌트비가 비싼 곳에 간다고 해도 보통 돈이 많은 유학생들이 많이 살기에 주중 주말 따지지 않고 밤에 파티 등을 하는 사람이 옆집에 살 수도 있고요(친구 경험담). 그런 점에서 굳이 이 동네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제 살집을 고르셨다면 또 하나 물어봐야 될 문제는 보통 렌트비 이외에 무슨 돈이 나가냐는 문제인데, 그것에 대해서는 동네마다 그리고 아파트마다 틀리기에 말씀드리기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그런 비용 또한 무시 못하게 큰 액수로 적용될 수 있기에 꼭 아파트 매니저에게 여쭤 보시고 비교해 보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파킹 비 또한 큰 액수가 나갈 수 있는데요. 다음 글에서 차와 교통수단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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