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 아침 하늘을 보고
불볕 문턱 넘어
겁 없이 파란 가을 하늘
깊이를 알 수 없는
넓이를 알 수 없는
그곳을 멍하니 본다
아이야?
소원을 말해라
버드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 벌렁 누워
옥빛 하늘 올려보며
소원을 그려보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이유를 묻지 않고
가없는 사랑으로
소원을 들어주던 너
바삐 살아온 세월
희망을 잊고 있었구나
오늘은 한바탕 너를 향해
푸념이나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