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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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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정 Jan 04. 2022

살아보니 알겠다

찰나의 기쁨과 지루한 아픔 그리고 심심함

이 세상에 온 그날

나는 울었다.


기뻐 울었을까?

아파 울었을까?


긴 세월 살아보니

알겠다


찰나의 웃음으로

기뻐 운다


지루한 슬픔으로

아파 운다


다행히

눈물은 심심한 시간 따라 흐른다


이 세상 떠나는 그날

나는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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