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부모의 불안을 구별하자.
좋은 엄마 연습
아이와 부모의 불안을
구별하자.
아들이 자신의 성적에 후회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엄마는 아들의 변화를 믿는다.
그러나 아들은 아직 아이이다.
그래서 후회해도 또다시 같은
행동을 한다.
엄마는 말을 그대로 믿는다.
그러나
아들은 행동과 말이 다르다.
말이 먼저이고 행동은 늦게
따라온다.
엄마는 아들보다 마음이
먼저 앞서기에 실망도 더 크다.
실망도 부모의 몫이고
불안도 부모의 몫이다.
엄마는 가만히
왜 화가 나는지
왜 실망하는지
아들에게 화를 내다가
자신을 들여다본다.
아!
이 불안과 화와 실망은 아들의 것이
아닌 엄마(부모)의 것이었던
것이다.....
아들이 후회하고 행동이 변하지
않는 것이나.
엄마가 아차 하고 또다시 같은
기대를 갖는 것이나.
모두 같은 것이다.... 씁쓸하지만...
그래도 아들도 조금씩은 깨닫고
변화하고
엄마도 조금씩은 자신을 챙기면서
변화한다.
서로가 조금씩 변화를 통해 깨닫고
성장하면서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인 것 같다.
아무리 아들의 것이라도 아들의
불안을 떠안는 것은
아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역할이다.
아들이 넘어지면 혼자서 일어서는
연습을 하도록 지켜봐 주는 것을
부모는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사랑하고 믿어주는 만큼 성장하는
아들을 위해
엄마는 오늘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러니 두려워말고 하고 싶은 것을
해보는 경험을 하라고...
그리고 엄마인 자신에게도 말한다.
불안해하지 말라고.....
사랑만 있다면 아들은 행복한 삶을
선택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