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순수아마추어 Sep 01. 2023

청바지 입은 딸

생후 89일

아이가 난생처음으로 청바지를 입었다. 엄밀히 말하면 쫄바지이긴 하지만. 뭔가 어른이 입는 기성복을 입혀 놓으니, 녀석이 성인이 됐을 때가 상상됐다. 귀여운 아가씨다. 이 조그만 생명체는 어젯밤 10시간을 통잠 잤다. 100일의 기적이라는 게 정말 있긴 한가 보다.

매거진의 이전글 할아버지와 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