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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율리아 Dec 29. 2017

때가 되면..

그 때가 되면...


알아지는 것들,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4학년 국어 10과 4차시 시 수업이 끝났다.

 ~~할때의 예감과 징후를 각자의 경험을 살려 공유하고 둠을 나누어 상황극으로 만들어 공연도 하고 시를 쓰고 함께 감상하기를 했다.


-엄마에게 혼날 때-


학교 갔다와서 두고보자.


아빠 오시면 두고보자.


할머니 가시면 두고보자.


엄마 전화끊고 두고보자.


시험 끝나면 두고보자.


집에 돌아가서 두고보자.


엄마가 두고보자고 하는 날, 이제 나는 죽었네.


꽥!!! 하고 찍!!! 하고 죽었네.


나 지금 죽으러 간다네.


^^~사랑스런 내 어린 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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