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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SuperWasabi Dec 07. 2024

떠날까, 남을까

뭐든 후회가 남지 않아야 한다. 

"회사를 떠날까, 남을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질문입니다.


최근 김형석 님의 '면접의 질문들'을 읽으며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보통 어려운 상황이나 문제를 마주하면 조직과 환경 등 외부 요인에서 원인을 찾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는 인사 발령, 조직 개편, 예산 삭감, 역할 변경 등등 외부 요인들부터 고민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은 상황 속에서도 다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변 요인에 의한 의사 결정이나 흐름을 따르기보다는 스스로 사업을 제안하고, 새로운 일을 만들며, 필요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운 좋게도 혼자 시작한 프로젝트를 지금의 팀으로 빌드업시킨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 모습을 돌아보니 어느새 수동적으로 변해있었던 것 같아요. 조직 내 상황과 환경, 다른 구성원들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깨달은 것은 결국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항상 나 자신이어야 하고, 문제의 현상이 아닌 본질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면접의 질문들' 책에서 형석님은 선택에는 정답이 없다고. 다만 그 선택과 결과를 책임지는 우리가 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요.


저도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왜 이 일을 하는지, 내가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인지, 이 조직에 꼭 필요한 일인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 나는 최선으로 진심을 다하고 있는지.


혹시 지금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남아야 맞나 이런 고민 중이신가요? 

단순히 이직에 대한 고민이건, 본인의 업에 대한 고민이건. 

고민들을 조금 더 명확히 바라보고 싶다면 김형석 님의 '면접의 질문들'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직장생활 #자기성찰 #선택 #성장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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