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후회가 남지 않아야 한다.
"회사를 떠날까, 남을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게 되는 질문입니다.
최근 김형석 님의 '면접의 질문들'을 읽으며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보통 어려운 상황이나 문제를 마주하면 조직과 환경 등 외부 요인에서 원인을 찾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는 인사 발령, 조직 개편, 예산 삭감, 역할 변경 등등 외부 요인들부터 고민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은 상황 속에서도 다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변 요인에 의한 의사 결정이나 흐름을 따르기보다는 스스로 사업을 제안하고, 새로운 일을 만들며, 필요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저도 운 좋게도 혼자 시작한 프로젝트를 지금의 팀으로 빌드업시킨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제 모습을 돌아보니 어느새 수동적으로 변해있었던 것 같아요. 조직 내 상황과 환경, 다른 구성원들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깨달은 것은 결국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항상 나 자신이어야 하고, 문제의 현상이 아닌 본질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면접의 질문들' 책에서 형석님은 선택에는 정답이 없다고. 다만 그 선택과 결과를 책임지는 우리가 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요.
저도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왜 이 일을 하는지, 내가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인지, 이 조직에 꼭 필요한 일인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질문, 나는 최선으로 진심을 다하고 있는지.
혹시 지금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 남아야 맞나 이런 고민 중이신가요?
단순히 이직에 대한 고민이건, 본인의 업에 대한 고민이건.
고민들을 조금 더 명확히 바라보고 싶다면 김형석 님의 '면접의 질문들'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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