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 사원 Apr 20. 2018

[김 사원 #33] 진통제 같은 금요일

금요일은 진통제다.


한 주 내내 골치를 썩이던 일은

어김없이 월요일에 이어질 테고


입으로만 일하는 저 밉상 동료는

틀림없이 월요일에 출근하겠지.


금요일은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데,

김 사원은 언제나 금요일을 기다린다.


금요일은 진통제다.


#불금 #칼퇴

매거진의 이전글 [김 사원 #32] 밭 가는 소가 이런 심정일까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