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의미의 근무태만
사회 초년생들이 알아야 할 넓은 의미의 근무태만
“나 오전에 일 다 끝내고 오후에는 회의실에서 영어공부했어.”
자신이 능력 있다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보았다. 하지만 이는 오산이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프로젝트 위주로 받아서 건별로 완료하는 프리랜서라면 위와 같은 말이 가능하겠지만 일반 임직원의 경우는 보통 계약의 조건이 다르다.
기업이나 조직이 임직원에게 임금을 지불하는 것은 업무적인 성과에 더하여 그 임직원의 시간을 사는 것이다. 적어도 근무시간이라고 주어지는 시간(일반적으로 하루 8시간+5일=주 40시간)에는 주어진 일을 마치고 시간이 남더라도 회사를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위와 같은 사람이 더 무서운 이유는 조금씩 주변에 영향을 주기때문이다. 한 사람이 근무시간에 근무외적인 개인 사무를 본다면 동료나 후배들도 그러한 행동이 당연한 듯이 생각하며 그러한 행동이 전염된다. 그래서 조직으로서는 더 무서운 것이다.
참고로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한 사람은 회사를 금방 그만두었다.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을 고용한 기업이나 조직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무난하게 회사생활을 오래 할 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