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United Kingdom
나의 직업은 유럽 인솔자다.
그래서 1년의 10번 정도 유럽을 나간다. 참 신기하고 감사하게도 나갈 때마다 유럽은
나에게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준다.
특히 그중에서 런던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유는... 없다. 그냥... 내가 생각한 제일 유럽 같은 모습이라서
그런 걸까? 혹은 가장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줘서 그런 걸까...
우중충한 런던의 모습, 밝고 화사한 런던의 모습...
여러 가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런던, 여행의 첫 시작이기 때문에 더 설레는 런던...
그런 런던이 나는 너무너무 좋다.
간략하게 런던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런던은 뉴욕, 도쿄 등과 같은 세계 최대 도시 중 하나이며, 영국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날씨는 1년 내내 조금 쌀쌀한 편이다. 다른 유럽 도시와 다르게 여름에도 그렇게 덥지가 않은 곳이다.
혹시 여행을 간다면 우리나라 봄, 가을 정도의 옷을 챙겨가는 것이 여행하는데 편할 것이다.
런던에서 가봐야 될 곳이라면 tv에서도 많이 봤던 빅벤(엘리자베스 타워), 국회의사당, 대영박물관,
타워브리지, 코벤트가든, 내셔널 갤러리, 뮤지컬 극장 등이 있다.
또한 런던에는 많은 마켓들이 있는데 노팅힐에 나와서 유명해진 포토벨로 마켓,
런던에서 제일 오래된 버로우 마켓, 유티크 한 것들이 많은 캄든마켓까지
본인의 취향대로 골라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런던에 가면 다른 나라와는 달리 검은색 택시가 많이 보이는데 블랙캡이라는 택시다.
일반 승용차와는 달리 풍뎅이 모습을 하고 있는데, 신나의 나라답게 중절모를 쓴 손님이 모자를 안 벗고
탈 수 있도록 한 배려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또 런던의 상징과도 같은 빨간색 2층 버스! 많은 사람들이 2층 버스를 한번 타보기를 원하는데
이 역시 19세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많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던 영국인들이 식민지 지배계층과
같은 층의 버스를 타기 싫어해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여행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많은 사람들이 런던의 먹거리를 논하면... 없다고 많이 한다. 나 역시 런던을 많이 가봤지만
매번 갈 때마다 '꼭!!!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는 그런 먹거리는 없는 것 같다.
그나마 있다면... 기네스 흑맥주... 손님들에게도 많이 추천을 해드리는 편인데 한 번도 실패한 적은 없다.
그러니 런던 가면 꼭!!! 기네스 흑맥주를 먹어보자!
#LONDON, #EUROPE, #TRAVEL, #by SSA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