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ERU, BOLIVIA
남미를 여행하고 나서 한 가지 신기한 것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의 나라의 성당이나 교회를 가보면 예수님은 백인이다.
하지만 페루, 볼리비아의 성당이나 교회를 가보면
살짝 다른 색깔의 예수상을 볼 수가 있다.
그 이유는 남미를 침략한 스페인은 영토는 스페인의 영토로
만들었지만 사람들의 정신까지는 만들지 못 했기 때문이다.
즉, 침략자들은 예수님을 믿도록 만들고 싶었고
당시 살던 원주민들은 다른 신을 숭배하고 있었던 것이죠.
여러 신을 믿고 있던 원주민들은 예수님이라는 유일신을 믿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침략자들은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해야 이 원주민들이 본인들이
믿는 예수님을 믿게 만들 수 있을까...
그래서 원주민들의 겉모습과 비슷한 예수님의 모습을 만들어 낸 것이다.
피부색은 갈색으로, 옷도 원주민들이 잘 입고 다니던 옷 등을 입혀
좀 더 원주민들과 비슷한 모습의 예수님을 만들어 내게 된 것이다.
PS.
남미 사람들은 예수님을 지진의 신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유는 1650년 쿠스코에 어머어마한 지진이 났을 때, 당시 대성당 안에 있던 예수상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은 성당 밖으로 예수상을 들고 나왔다.
예수상이 아르마스 광장으로 나오자마자 지진이 멈췄고 그 후 사람들은 예수님을 지진의 신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CUZCO, #CATHEDRAL, #JESUS, #TRAVEL, #by SSA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