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수조 속

by 윤윤


비 그치고 해가 난 자리는

말끔히 얼굴을 씻고 를 만나러 온 너처럼

해사


채도 높여 올라간 하얀 대지

문득 고개 들어 려다보면

머리 위로 초록이 반짝인다


수조에 새 물을 받은

온 거리가 투명 안에 일렁인다

그 안에서 춤을 추는 우리


하얀 대지와 초록

투명한 공기

시원한 바람이 주는 행복


그 안에서 쁨을

있는 힘껏 뻐끔거리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