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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Apr 28. 2024

어머! 나팔꽃이네

산책 길

공원의 한 곳에

수줍은 미소로 피어 있는 분홍 나팔꽃

깜짝 반가움에 너를 본다

4월도 가기 전에 일찍도 왔구나

분홍의 나팔꽃 너는 나에게

곁에 둔 주머니 활짝 열어

귀한 선물 조심조심 꺼낸다

안락하고 흡족한 기분ㅡ

너의 꽃말처럼 날마다를 살라고

배려 깊은 너의 꽃말 내게 전하며

수줍은 미소로 인사하는구나

올 들어 처음 만난 반가운 너

너무도 예쁜 분홍의 나팔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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