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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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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Nov 09. 2024

나로 우주센터에서

고흥은 온통 우주 놀이 중

어딜 가나 길가 방향 표시 안내판에 현재의 위치에서 우주센터까지의 거리가 쓰여있다

모든 방향의 중심에는 나로 우주센터가 있었

고흥에 온 목적이 나로 우주센터와 발사장을 보고 싶은 것이었기에  고흥에 온 첫째 날 나로호 우주센터를 향했다

도양의 바닷가 숙소에서 한 시간 이상 달려 도착한 나로호우주센터ㅡㅡ

조성된 공원에 우주선들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돌아보며 발사대를 찾았으나 발사대는

외부인 출입금지ㅡ

그렇지 아무나 들어가면 안 되겠지

발사대를 직접 볼 수 없음에 섭섭했지만 마음을 접고 우주과학관으로 향했다

우리나라 우주발전의 다양한 과정들을 살펴보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고개가 끄덕여지며 꿈 많은 청소년들이  많이 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돌아보니 역시 평일 이어서인지 장년층이 많았다

과학관을 나와 발걸음이 뜸한 실물형 전시관으로 향했다

문 앞에 관리자가 앉아 있었고 문안으로 들어서자 우주의 태양계를 표현한 작품들에 둘러싸여 잠시 태양계에 놀러 온 지구인이 되었다

태양계를 지나 문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우!ㅡㅡㅡㅡ와!

엄청난 크기의 우주선들에 깜짝 놀라 두 눈이 휘둥그레지고 가슴이 뛰었다

이 거대한 물체들이 달나라까지 날아간단 말이지?

크기를 비교해 보이려 짝꿍에게 가까이 가 보라 하고 사진을 찍어보니 그 크기가 가히 짐작이 갔다

또한 전시된 우주선 옆으로 우주선 개발에 참가한 과학자들의 이름이 있어 그 이름들을 읽어보며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인재들이라며 감사했다

고흥에 가시거든

우주센터에 가시거든

꼭 실물형 전시장에 가 보시라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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