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erard Jan 26. 2024

엑시트 (Exit)

* 이전에 신사임당이 상대방을 깔보게 되면 그 사람에게 배울 점들을 놓치게 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때 이후로 섣불리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려 하지 않지만, 그게 참 쉽지 않다. 송사무장이 그랬다. 양아치 같은 겉모습에 보고 배울까 싶었다. 하지만, 역시 나의 옹이 눈깔 같은 잘못된 편견이 만들어낸 이미지였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자.


* 자본주의를 이해하면 이해할수록 내 과거가 아쉽다. 내 인생을 후회하는 건 아니다. 누구보다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해봤다고 자부할 수 있고, 그 결과가 지금의 나이기 때문에. 이 경험들이 더 풍부하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채 나이 들게 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단지, 조금 더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후회해서 무엇하리 앞으로 살 날이 더 많으니 지금부터 노력해도 늦지 않았다.


* 내가 가진 금액 안에서 임대수익을 낼지, 단기 매매차익을 낼지 아직 많이 고민된다. 내가 공부가 덜 돼서 그렇겠지. 일단 상황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니 공부에 매진하자. 경매를 더 디테일하게 공부하고 특히 상가를 집중적으로 공부해 보자. 


* 1월에 목표했던 부동산 책 10권 읽기 중 9권에 도달했다. 이제 1권만 더 읽으면 목표에 도달한다. 3월까지는 부동산 책만 읽으려고 했는데 목표를 수정해서 올해 부동산 & 경제 관련된 책 100권 읽기를 해봐야겠다.


* 송사무상 수업 들을지 월부 수업 들을지 이번달까지 고민해서 결정하기.

작가의 이전글 따듯하게 푸르던, 차갑게도 푸르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