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늘도 배웁니다 Apr 24. 2024

토막글 1

속초에서의 밤

이런, 또 속초다. 두 번째 행선지로 일치감치 '고성'을 잡아두었건만 예약한 모텔이 속초와 아주 밀접한 지역에 있었고 근처 좋은 카페를 찾다 보니 어느덧 다시 익숙한 속초의 단골 카페로 왔다. 푹신한 의자, 넓은 공간, 사람이 없어 조용한, 내 취향의 음악, 넓고 풍요로운 바다, 뷰 맛집. 모든 취향이 나에게 향해 있다. 그래서 속초에 올 때마다 이 카페를 찾는다.


'카페온다' -> 광고 아님


늘 낮에만 왔었는데 밤에 오니 조금은 낯설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천장에 앰비언트 조명 같은 게 있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알았다. 엄청 멋스럽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다. 내일은 본격적인 고성 탐방을 시작할 것이다. 통일 전망대도 보고 경치 좋은 해변을 찾아서 커피도 한 잔 하고. 좋은 풍경을 가슴속 깊이 담고 와야겠다.


토막글 끝

매거진의 이전글 Ep 1. 너무 애쓰지 말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