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산신령의 축제를 본 거야.
모치모치 나무에 불이 켜진 거지.
넌 의사 선생님을 부르러 혼자 밤길을
간 용기 있는 애였으니 말이다.
자기를 겁쟁이라고는 생각지 마라.
사람은 고운 마음씨만 있으면
해야만 하는 일은 꼭 해내는 법이지.
그걸 보고 다들 놀라는 거야.
하하하."
그래도 마메타는 할아버지가 기운을 차리자,
그날 밤부터
"할아부지-"
하고 쉬 한다며 할아버지를 깨웠대나.
<모치모치 나무>
사이토 류스케 글. 다키다이라 지로 그림. 김영애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