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속의 치킨
일본 애니 "고 녀석 맛나겠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을 가족관계로 설정하고
여러 가지 설정을 통해 아동용 애니나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깊은 생각을 하게 하고 있습니다
줄거리랑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제목처럼 고 녀석 맛나겠다
육식공룡이 초식공룡을 바라보는 시선이 주제를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브런치 글 하나보다
트레이더스 치킨에 대한 글을 보았습니다
달걀에 치밥을 만들어 먹고 비건이 되었다는 글이었습니다
한 번쯤 고민이 되는 부분이고
여러 가지 생각하게 만드는 주제입니다
공룡의 경우 육식공룡 초식공룡이 구분되어 있고
사람은 잡식이라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육식만 하는 종이였다면 고민이 없었겠지요
비건을 하시는 분을 비판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 판단하시고 결정하신 일이고 의지도 필요하고 어러운 일입니다
약간 우려하는 바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동감하는 부분 공감하는 부분
자타불이, 이타심 이러한 감정을 통해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이입해서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이 다른 동물과 다르게 인간임을 만들어주고 인간이 다른 종과 다른 차별점을 가져오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점 이입이 논리를 만들어내고
사회 관습처럼 확대되는 것이
반려동물 반려식물 등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요즘은 식물을 먹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가이아 사상처럼 지구 천제를 우주전체를 하나의 생명체로 보는 사상도 있습니다
우려하는 것들이 너무 극단으로 가는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극단적 환경주의, 동물우선주의 등 선을 넘어가는 경우들이 간혹 보이기도 합니다
옥수수는 사람이 없으면 번식이 어렵습니다
가축들(소, 돼지 등)은 사람과 함께 공존하면서 자연상 태보다 훨씬 긴 수명과 안전을 보장받았습니다
사람한테 잡아먹히려고 키워지는데 무엇이 행복한가 닭장 안의 닭이 행복해 보이냐?
여러 가지 논의가 있지만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이입시킨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의 삶은 닭장 안의 닭보다 행복한가에 대한 생각으로 치환되는 것이 더 낳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맛있게 저녁으로 가족과 치킨 한 마리 먹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닭에게도 감사한 것이 아닐까요?
음식 한 톨 안 남기고 맛있게 먹는 것이 더 건강한 것이 아닐까요?
공장식 사육방법이 문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닭값 오르는 것을 보면
닭 사 먹기도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치킨 시켜 가족이 저녁을 먹을 때 가끔 아들 녀석은 난 비건이야 하면서 닭을 잘 먹습니다
아들 녀석 말처럼 세상은 모순 속에 있습니다
말이 안돼라고 생각되어도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아가다 문제를 생각해 보는 것도 좋고 자신의 뜻에 따라 채식주의자로 살아도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거나 생각이 다르다고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더 큰 문제 같습니다
닭은 공룡이라는데....
다양하고 복잡하고 그냥 있는데로 굴러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