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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목석 Feb 19. 2018

설 연휴에


설에는 멀리 있던 가족도 모이고

홀로 있던 가족도 한데 어울립니다.

그게 일반적인 모습이죠.


하지만 사정이 다른 어느 곳에서는

그러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오히려 설이

더 차갑고 외롭게 느껴질 수 있겠지요.

까치 설날에 홀로 앉아있는

저 까치 녀석처럼 말입니다.


내 처지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처지가 다른 타자의 마음을 헤아릴 때

우리의 삶이 더 따스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설 연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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