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키는 1미터가 채 안되는 것같은데
수령이 160년이라고 합니다.
세상에~~ 하고 놀라기에 충분하지만
아름다운 건지 잔인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재라는 게 인위적으로 성장을 억제하는 것인데
그렇게 해서라도 아름다우면 좋은 건지
(어쨌든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아있으니까)
생명의 성장본능을 강제로 억압했으니 나쁜 건지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교훈이라면
세상에는 겉으로 보기에 아름답지만
그 이면에는 다른 내력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
그것까지 헤아려보는 자세가
우리 삶에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