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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목석 Feb 21. 2018

자국은 남는다.


탐욕스럽게 사익을 취하고는

권력을 이용해 이를 덮는 행위,

개인 영달을 위해 법을 유린하고는

3권분립이라는 허울로 덮는 행위,

의사를 무시한 채 성추행을 저질러놓고는

권위를 내세워 눌러 덮는 행위.....


그들은 덮어놓으면 없어질 거라 생각하겠지만

그 자국은 결코 사라지는 게 아니죠.

비록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순 있을 지언정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말과 행동은 일단 행해지고 나면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자국을 남기게 되는 거지요.

소멸하지 않는 자국이라면 

그것이 좋은 쪽이기를 바라는 건 인지상정.

평소 언행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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