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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장가 휘파람 May 26. 2018

5월 장미의 주말



화창한 5월

장미의 주말이다

향에 불을 붙이고

향초를 켠다


몸을 부수는 그라인딩

이 순간의 커피향이 가장 고소하다


따스한 한잔의 커피가 음악에 스민다

영혼은 흐트러지고

넝쿨장미가 향을 쏟아낸다

살거운 꾀꼬리노래는

상큼 그리움을 늘어뜨린다


행복한 날

어디로 떠날까?

행복한 상상이 새처럼 창공을 날아오른다

녹색향은 재를 남기고 향초는 호수가 되었다










2018

05

휘파람



https://youtu.be/QqZ0Sdz_V40

이 순간을 완벽하다 할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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