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퇴고하자
초고가 완성되었다면 교정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 글의 순서나 문단 나누기, 오타와 맞춤법, 표현법 등등을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이런 것들에 대한 자신이 없으면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자.
이렇게 해서 교정 작업이 일단 끝났다면 주변 사람이나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구하자. 내 글을 객관적으로 내가 파악하기 어렵다. 남들이 내 글의 약점을 훨씬 잘 알아본다. 단 여러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되, 무조건 따르지는 말자. 이 사람, 저 사람, 개인마다 의견을 달리 할 수 있다. 그 말에 휘둘리다 보면 갈팡질팡 글이 갈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
다른 사람의 의견들 중에 어떤 것을 받아들이지 잘 선택해서 내 글을 다시 한 번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자. 그런 다음, 제목을 신중하게 생각해 보자.
책 제목은 책의 얼굴이기 때문에 첫인상이나 다름없다. 전체적인 주제를 잘 아우를 수 있는 제목으로 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