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커버드콜인 QYLD XYLD RYLD의 2024년 11월 배당금 정보와 올해 수익률 성과를 체크해볼게요.
QYLD와 XYLD, RYLD의 2024년 월별 배당정보입니다. QYLD와 XYLD, RYLD 11월 배당락일은 11월 18일 월요일이었고, 배당지급일은 11월 25일 월요일인데요, 최근 배당ETF들의 배당 지급일이 짧으면 하루 늦어도 3일 이내에 지급되는 트렌드를 감안하면 QYLD의 배당지급일 7일은 다소 길게 느껴집니다. 글로벌X도 다른 신생자산운용사들의 고배당ETF처럼 배당지급일 간격을 짧게 가져가야 경쟁력이 생길거 같네요.
QYLD는 매월 주가의 1% 정도의 배당금을 지급해 줍니다. 배당금이 어느 정도는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 주당 지급하는 배당금도 늘어나고, 주가가 하락하면 주당 지급하는 배당금도 줄어듭니다. QYLD의 주가가 20달러 대로 올라간다면 지급해주는 주당 배당지급액도 0.2달러가 넘어가겠쬬. 하지만 15달러대로 주가가 폭락하면 지급하는 주당 배당금도 0.15달러대로 줄어들 위험성도 있습니다.
QYLD의 이번 11월 배당금은 주당 0.18달러로 전월대비 1.6% 소폭 감소했습니다. XYLD는 0.371달러로 전월 0.386달러대비 4%나 감소했고, RYLD는 전월과 동일하게 0.166달러를 지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X 고배당 커버드콜 3대장의 올 한해 성과를 비교해볼게요. 원조 커버드콜의 형님격인 XYLD는 주가가 6.3% 상승했고, 세후 배당률로 11월까지 7.9%를 지급해서 총 수익률 14.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QYLD는 주가 수익률 4.9%에 세후 배당률 9.6%로 총 14.5%의 수익률을 기록중인데요. 주가 수익률이 XYLD보다 낮았다는 점이 좀 아쉽지만, 올해 배당률은 3개 ETF 중 가장 높은 인컴을 기록중입니다. RYLD는 유일하게 주가가 -1.1% 역성장했고, 세후 배당률 9.2%를 지급해서 총 수익률은 8%입니다.
QYLD같은 원조 커버드콜 ETF들은 100% 커버드콜 전략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기에는 주가가 많이 빠지고 주가 상승기에 상승이 너무 더디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쬬. 이 치명적 단점을 보완하고 시장의 상승기에 주가가 어느정도 같이 성장해 줄 수 있는 ETF들이 등장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은행 라이벌인 제이피모건과 골드만삭스의 자산운용사들에서 출시한 JEPQ와 GPIQ입니다.
나스닥100을 기반으로 한 커버드콜 ETF 라이벌들인 QYLD와 JEPQ 그리고 GPIQ의 성과를 비교해볼게요. 먼저 3개 ETF 중 운용보수는 QYLD가 0.6%로 가장 비싸고, JEPQ가 0.35%, JEPQ를 잡기 위해 등장한 GPIQ는 역시나 JEPQ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어 0.29%입니다.
주가 수익률은 JEPQ가 12.2%로 가장 좋았고, 세후 배당률은 QYLD가 9.6%로 가장 높았습니다. 배당을 더한 토탈 리턴은 JEPQ와 GPIQ가 20%로 비슷한 수준이며 QYLD는 14.5%입니다.
QYLD도 나름 분전하긴 했지만, JEPQ나 GPIQ보다 5%이상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네요. 5% 차이면 굉장히 큰 차이죠. 높은 인컴을 얻기 위해 커버드콜 ETF 투자할 경우는 QYLD보다는 JEPQ나 GPIQ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