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시청자분들이 BITO 성과를 CONY나 MSTY와 비교해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이번 영상에서는 BITO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 간략히 소개드리고 코인과 관련된 초고배당률 ETF인 CONY와 MSTY 성과와도 비교해드릴게요.
우선 BITO는 2021년 10월 프로쉐어즈에서 출시한 비트코인 선물 계약 ETF입니다. 비트코인 선물 ETF에는 비트코인 시세를 1배 추종하는 선물 BITO와 2배 추종 선물 BITX ETF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은 비트코인 현물이 기초자산이기 때문에 가격차이는 다소 발생하지만 대세적인 흐름은 유사하다고 봐야 합니다. 운용 자산규모는 27억 달러이며 운용보수가 0.95%입니다. 월배당을 지급하는데, 올해 지급된 배당금이 어마무시해서 현재 기준으로는 세전 배당률이 55%로 초고배당률 ETF에 속합니다. 그럼 BITO의 배당금 지급현황을 좀더 분석해볼까요.
파생상품인 레버리지 ETF 수준의 높은 운용보수입니다. 일반적인 ETF에 비하면 매우 높은 운용보수지만, 비트코인처럼 하루에 위 아래로 10% 이상씩 변화하는 ETF에 있어서 1년 운용보수 0.95%는 상대적으로 큰 부담은 없을 수준입니다. 월배당을 지급하는데, 최근 4개월 동안 지급된 배당금이 어마무시해서 현재 기준으로는 세전 배당률이 32%로 초고배당률 ETF에 속합니다. 그럼 BITO의 배당금 지급현황을 좀더 분석해볼까요.
BITO ETF의 2023년과 2024년 11월 현재까지 월별 주가와 주당 배당률 현황인데요. 작년에는 7월 한달만 주가의 4.3%를 배당으로 지급한 거 외에는 보통 월마다 주가의 1%에서 2% 수준이었는데요. 2024년 4월부터 주당 배당지급액이 커지며, 5월에 6.2%, 6월에 7.9%, 8월에도 주가의 7.6%나 지급하는 등 갑자기 돌변하게 됩니다. 다만 11월 비트코인이 급등하면서 주가는 급상승한 반면 배당률은 4%로 다소 낮아진 상황이죠. 12월 배당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럼 일드맥스의 대장주인 MSTY와 CONY 그리고 BITO의 올해 누적 성과를 비교해볼게요. BITO는 올초대비 주가가 12.7% 상승했고, 세후 47%에 달하는 배당률을 기록하며 60%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선물해줬습니다. 작년 대장주였던 CONY는 올해는 주가가 35% 이상 빠졌지만 세후로 61%의 높은 배당을 지급하며 총 수익률 25%입니다. 다른 2종목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죠.
자, 올해 최고로 핫한 MSTY는 매월 4달러에 달하는 분배락에도 불구하고 84%라는 경이적인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더불어 세후로 80%에 달하는 높은 배당률로 총 수익률이 무려 165%입니다. MSTY 투자자분들은 정말 기분좋은 한해를 보내고 계시겠네요. 이번주 목요일 21일이 MSTY의 분배락일이죠. 과연 이번달에는 분배금을 얼마나 줄까요? 4달러 이상의 분배금이라면 분배금을 지급한지 8개월만에 투자원금을 회수하는 초단기록을 세우게 될거 같네요. 어떤 자산이건 항상 오르기만 하는 종목은 없기 때문에 보유자의 영역이 되어버린 MSTY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꾸준하게 성과를 전달해드려볼게요. 이번 영상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