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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야옹 Nov 12. 2023

하와이 쇼핑기록 - 코스트코

하와이 교민들이 부럽다. by 퀘백 교민


하와이를 간다고 정말 신난게


스노클링 장비를 샀다.


캐.나.다.에서.


가격 어쩔!


근데 검색해보니 하와이도 똑같이 비싸더라.


캐나다처럼 공산품 물가 살인적인 곳은 또 오랜만인지라


부담없이 캐나다에서 사줬다.


가격은 하나에 60에 세금 붙으면 7만원 넘었던거 같다.


우리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도 아니고


100불 넘어가는 팬시한거 보다


그냥 이정도 가격이 무난하다 생각했다.


그래도 4개 보이면 돈 30만원 순삭이니


언제쯤 부자 될까?


(여행을 끊어라 이 똥멍청아!...... 여행만 안갔어도 ....) 



이전 여행 프롤로그에서도 언급했지만


- 우리처럼 2주 이상의 일정 

- 바다를 주3회 이상 방문 예정


이라면 스노클링을 빌리지 않고 들고 가는것도 좋은거 같다.


공항까지 들고 가는게 짐을 차지하긴 하는데


더운 나라 여행이라 짐도 별로 많지 않았고


옷같은건 현지에서 수영복위에 가볍게 입을 옷을 샀었기에


캐리어가 여유가 많았다.



물기 말리는게 하와이 호텔은


가격이 비싸고 좁은게 문제이긴한데


테라스가 있는 호텔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았다.






호텔을 한곳에서 일주일 이상 묶었고


업그레이드가 되어 다소 방이 넓었다.


먹을 것은 물가가 너무 비싸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했는데


난 정말 코스트코가 이렇게 다양한 한국 식품이 있는지 몰랐다.



캐나다 제2 대도시에 나름 살고 있는데


캐나다 커슷커우 진짜 너무 한거 아니니??


하와이 와서 좀 보고 본받아라!!!!

호텔 냉장고에 넣어서 먹어요~



추천 1. 요구르트



ABC마트 가면 콜라 가격, 물 가격 하나에 2.5$ 기본 넘는데


커스커우 요구르트는 어떠한가?


캐나다 커슷커우도 원래 있었는데


안들어오고, 맛도 살짝 맛탱 갔었는데


이곳은 맛도 좋아!!!! 역시 천조국!!!!


외국에 살면 이 설탕물 요구르트가 너무 그리운데


앉은 자리에서


각1줄 하셨다.


여름에 더운에 이거 먹으면 어찌나 힘이 나던지.


가격은 11.59 인데 3불 할인 받아서 8.59



하와이 커피도 저렴하다.


이 아이는 맛이 약간 싸워하다.


우리 개나다에서는 이런 맛 커피 비싼데


역시 커슷커우 가격 아름답다.


35불 정도 준거 같다.


미국 국민 우유, 호리존



추천2. 우유


우리에게 Mon pre 라고


Box of milk가 있는데


하나에 용량도 작고, 가격이 1.5불 넘어가는데


18개들이 17.49이면 나쁘지 않다.


미국 엄마들은 이게 이름만 올게닉이고, 진짜 구리다고 하시던데


이 구린것도 이곳에는 없습니다 어머님!!!!!


캐나다 올케닉 마트가서 정말 질 좋은 우유는 하나에 4불이 넘어간다.


홀푸드는 그래도 이거보다 낫지 않은가?




맥도날드 아이스 커피도 


캐나다는 여름에는 1불인데


하와이에서는 4불이 넘어가서 (물론 용량 더 많음)


이런 우유 한팩 사고


마트에서 블랙 아이스 커피 한통 사서


섞어 먹으면 적당히 아이스라떼 되고 좋음.


추천해본다.


커피 한잔에 5불 주고 사먹기에는


하루에 다섯잔도 마시는 사람이라서


2주간에 요 우유랑 커피로 유용하게 보냈다.




추천 3. 김과자


이거 진짜 맛있다.


한번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다.


엄청난 용량에 가격 8.99이다.


월마트 타겟 그어떤 곳 보다 저렴했다.


캐나다에 세봉지 쟁여왔는데


한달을 넘기지 못했다.


이건 머 가격은 정말 좋은데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선물하기에도 너무 성의가 없다.


그냥 시내에 가서 틴케이스에 된 걸로 사서 선물하길.


괜히 세봉지 샀다


물려서 한봉지 먹기도 힘들다.



우리는 이거 샀다고 시내에서 안샀다가


아무래도 이건 아닌거 같아 공항 에서 샀는데


가격 두배더라.


그냥 시내 스토어에서 틴케이스로 된거 사서 선물하길.


포키로 느껴지는 소비자에 대한 존중


포키를 벌키하게 팔다니!!


부럽다!!


우리는 가뭄에 콩나듯 들어오고 


이정도 벌크도 아님. 


게다가 맛 종류별로!!!!!!!!!!!!!!


미쿡 소비자 언니들은 정말 존중받는 소비를 하시는군요..


선택의 폭이 이렇게 넓다니


캐나다 기업들은


캐나다 소비자를 (개) 호구로 봐서 그냥 주는대로 사먹어 주의던데..


갸들은 소비자 무서운줄 모르고 소비자 위에 군림하시는데.


존중받는 미쿡 소비자들이 너무 부러웠다.



트윙키 사가고 싶다.


트윙키도 박스째로 팔다니


우리도 Gogo squeeze라고 과일 스무디가 파는데


여긴 양이 더 많구나.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간식



추천 4. 아이들 간식, Caplico Mini 



대용량으로 가격 7.99 였다


캐나다에서도 좋아하던 간식인데


중국마트에만 간간히 팔고 비싸서 잘 먹지는 못했다. 


몇 박스 쟁여 들고 다니며 먹고


캐나다에 가지고 와서 도시락에 하나씩


간식으로 넣어줬다.


이거 가져가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폭팔


서로 간식 트레이드 하자고 난리이다.


가성비 좋다.



라면 하나도 종류별로 다 있는


미쿡언니 들의 삶이 너무 부러웠다.


한인 마트 갈 필요가 없겠어!



온갖 종류의 컵라면을 보고


흥분해서 흔들리는 나의 사진!


우리는 딱 한종류이 라면이 들어오는데ㅣ


부럽다.


하와이 에서 산 다이슨


미국과 캐나다의 공통점은


110V 라는거!!




어차피 필요해서 하나 구입했다


다이슨 드라이기


내가 여행을 다녀보니


필수템은 드라이기 였다



머리 숱이 나처럼 미치도록 많은 사람은


호텔 드라이기로는 어림이 없다.


늘 축축해서 머릿니 생길까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다이슨 들고 갔는데 이걸로는 또 어림이 없어


마침 세일하길래 커슷커우에서 하나 사왔다.


이곳은 세금이 우리보다 낮아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한국에서는 하와이가 보다 대중적이고


칸쿤 같은 곳을 가려면 비행 표며, 시간과 경비가 더 드는거 같은데


캐나다에서는 보통 연휴면 칸쿤 같은 카리브는 대중적인 곳이고


하와이 가려면 정말 큰맘 먹고 가야 한다.


(큰거 한장 순삭이므로)


큰맘 (??) 먹고 온 여행이라


경비를 아끼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러기 위해 커슷커우(ㅋㅋ) 는 필수 코스 였다. 


코스트코를 와보니 소비자로서


그에 합당한 선택권이 주어진 미쿡 교민들의 삶이 부러웠다.


내가 사는 곳 코스트코도 제발 소비자들을 위해


많은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비단 코스트코가 아니라 사회전반적인 분위기도 무시못.....


쨋든 하와이 코스트코 쇼핑 후기 끝.



2주 이상 장기 체류 할때는 물, 콜라, 우유, 요구르트와


간식등을 사 놓기 좋은거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마흔이 되어도 나는 나조차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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