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부농' + 카페 '헛간'
오늘은 푸르른 제주도를 생각하면서
그전부터 올리고 싶었던
여행 관련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마음먹었어요.
최근에
이러저러한
상황들로 브런치를 좀 소홀했는데,
그 와중에 서랍에는 계속 킵킵킵하고 있었습니다.
자주자주 올려야겠어요.
원래 인생은 추억으로 먹고살잖아요.
꺄하~ 나는 좀 싱겁게 먹는 편인데, 간이 딱 좋았다. 짜고, 달고 하지 않다. 심심한 맛
시설이 좋고 그런 건 아니었지만,
뭔가..
정감 가는 시골 식당 같은 느낌이에요.
카페 헛간은
제주도에서 다녀온 카페 중에 가장 안쪽에 있었어요.
(제주도 섬 중간쯤에 있어요.)
'부농'이라는 음식점을 갔다가
보통 이쪽으로 와서 커피 한잔 하고 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입니다.
나무로 인테리어를 해서 뭔가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이 나요,
주인아주머니도 예쁘시고,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조용히 자기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강추.
한산한 마을 한가운데 있어요.
바깥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는데,
푸르른 나무와 맑은 하늘만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힐링.
완벽한 마무리.
마지막 날 천천히 보내고자 갔던 곳이었다.
아포가토를 원샷하고, 책을 읽었죠~
주인 아주머니께서
직접 만드신 쿠키까지 완전 흡입했어요.
이 때 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고 가져간 책을 꺼내서 읽었는데,
나이스한 선택이었습니다.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저 나름 책 되게 좋아해서
에세이든, 시사, 경제경영 책도 많이 읽어요(진지)
중간중간 읽었던 책 추천하도록 할게요.
요즘은 정신상태가 좋지 않아서
힐링 책 위주로 읽습니다. 하하
이 책 참 따뜻합니다~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
방황하는 20대라면 한 번쯤 읽어보아도 좋을 ~
#
이 때만 되었어도, 저한테는
참 좋았을 때인 걸요?
제주도에서 저 혼자만의 시간을 오롯이 가진 여행이었어요.
그래서 정말 잊을 수 없는 여행으로 기억됩니다.
이때 제 자신에 대해 또 한 번 알게 됐죠.
저는 결정장애가 있어요.
무언가를 결정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근데 한 번 마음을 먹으면
추진력이 어마어마해요.
그래서 목표나 목적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좀 차이가 큰 거 같아요.
이제는
제가
원하는 것에 좀 더 집중해서
포지셔닝을 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이리저리 떠돌이처럼 떠돌아다니고 있는데,
그러면 안될 것 같더라고요.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아아
아
*좋아요♥와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
Copyright 2017. Purple-violet. All Rights Reserved.
모든 글, 사진, 영상에 대한 저작권은
Purple-violet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