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랩 Apr 13. 2017

지하철이나 버스만 타면 졸음이 오는 이유

대중교통과 졸음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지하철이나 버스만 타면 졸음이 솔솔 찾아오곤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난 왜 지하철만 타면 졸음이 올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그 이유를 찾아보았는데요. 대중교통을 탔을 때 졸음이 오게 하는 몇 가지 원인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이 원인들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타면 졸음이 오는 이유


1. 진동수


 대중교통을 탔을 때 졸음이 오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진동수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0년 일본철도기술연구소에서는 지하철의 진동수를 조사했는데요. 지하철의 평균 진동수가 2Hz로 나왔다고 합니다. 2Hz라고 하면 1초에 두 번의 왕복운동을 한다는 의미인데요.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2Hz라는 수치는 사람이 수면에 빠지기 적합한 진동수라고 합니다.


 또한 이 진동수 때문에 가벼운 멀미 증상을 느끼는 분도 계실 텐데요. 이 가벼운 멀미 증상 때문에 졸음이 오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2. 이산화탄소


 대중교통을 탔을 때 졸음이 오는 두 번째 이유는 이산화탄소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숨을 쉬면서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새로 유입되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대기 중의 산소는 점점 줄어들고 이상화탄소는 많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밀폐된 공간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졸음이 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일반 차량 등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을 수용하게 되면 당연히 산소 농도는 낮아지고, 이산화탄소 농도는 높아지게 됩니다.


 게다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졸음만 오는 것이 아닌데요. 버스나 지하철에 사람이 가득 찰 경우의 이산화탄소 수치는 두통이나 현기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장시간 이런 환경에 노출되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3. 저주파


 대중교통을 탔을 때 졸음이 오는 세 번째 이유는 저주파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주파란 사람이 귀로 인식할 수는 없지만 몸은 느낄 수 있는 소리인데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이 저주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신경계에 이상이 나타나며, 피곤감을 느끼고, 호흡 불안정이나 혈압 감소, 스트레스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장시간 이동하게 되면 잠을 자더라도 피로가 쌓이게 되는데요.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는 저주파가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피로가 쌓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 때 졸음이 오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유를 안다고 해서 졸음을 쉽게 피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본인의 차를 타면서 수시로 환기를 하지 않는 이상, 일반적으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게 되면 이런 환경을 바꿀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아셨을 텐데요.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주거나, 공기정화식물을 기르는 등 공기 오염을 관리해주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건강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 영상 보기 (4:49)





▼ [조랩] 유튜브 구독하러 가기

+ 유튜브에서 '조랩' 검색, 구독하기.



▼ SNS 구독하기


- 카카오스토리 : https://goo.gl/ASGTlX

- 페이스북 : https://goo.gl/3Fb5pQ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