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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림치즈 Jul 13. 2023

성수시루 첫 돌

성수시루라는 떡카페를 오픈한 지 벌써 1년이 되었다.

많은 지인들의 축하와 방문 그리고 선물까지 아내의 카페임에도 찾아준 감사한 분들이 많이 떠오른다.


생전 처음 해보는 장사임에도 힘든 티 하나 안 내고 묵묵히 지내온 아내가 정말 자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내가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던 기억에 미안하기도 하다.


이젠 단골손님도 생겨났고, 가족처럼 친해진

주변 상인분들도 계시고 매일 새로운 고객을 마주하는 새로운 세계의 커뮤니티가 탄생한 성수시루에서의 삶.


그리고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의 루틴 속에서 성수시루 사장님은 오늘도 내일도 꽤나 긴 하루를 매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사장님은 성수시루의 떡과 케이크나 음료가 맛있다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으면 기운이 샘솟는다며 사탕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기뻐한다.

앞으로의 이곳에서 탄생할 1년 2년은 또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무척 기대된다.  

성수시루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 ㅡ 사 ㅡ 합 ㅡ 니 ㅡ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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