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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니 Jun 21. 2024

퇴근

   동료가 말했다.

   집이 너무 좋다고. 집에 있는 게 무지 편안하고 즐거워서 빨리 퇴근하고 싶다고.

   나도 퇴근하고 싶다.

    내 팔자 내가 꼬아서 엉망진창이 된 삶에서 퇴근하고 싶다.

     딸이 먼저 가 있는 그 세상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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