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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aesar Choi Feb 16. 2024

인생은 여름방학처럼 사는 것이긴 한데.

건축 설계도를 그렸다. 건축 허가를 받을 때 그리는 설계도가 있지만 진짜 짓기 위한 설계도는 처음이다. 잘 모르는 일이라 할 줄을 몰라 이걸 왜 시작했지.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인생은여름방학처럼 사는 것이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방학에는 숙제가 있다. 모든 일에는 각자의 때가 있고 삶의 시기마다 특유의 과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들어 앞으로 10년이 참 중요한 시간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 삶의 어느 시간이 소중하지 않겠냐만은.


내 앞에 놓인 10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삶이 결정되고 10년 이전 내 삶의 의미도 새롭게 정의될 것 같다. 담담한 마음으로 현혹되지 말고 잘 보내야겠다.


일이든, 관계든, 설계도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달성하고 싶은 목표, 좋아하는 스타일, 원하는 모습이다. 이걸 왜 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를 항상 생각하고 움직여야겠다. ‘날이 따뜻하고 노을이 맑아’ 개장한 대작마차(!) 풍경을 보며 다짐했다. #2024_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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