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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바다가 한숨 쉬는 쉼터를 찾아왔어요
벚꽃이 바람에 비밀을 속삭이는 곳,
태양이 바닷빛 속 수줍게 가라앉은 곳,
구불구불한 절벽이 끝없는 푸른색을 품고 있는 곳,
노오란 유채꽃이 바람과 불꽃처럼 춤추는 곳,
서귀포 바닷가 모래에 사랑을 새겨도 되는 곳,
바다와 하늘이 조용히 입맞춤으로 만나는 곳,
파도의 언어로 나도, 하늘도 유혹하는 곳
마음이 숨 쉴 수 있는 그곳에 왔어요
웹소설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