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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노 Art Nomad Mar 05. 2018

세엣. 선과 선과 선과 선.

스냅활용


이런. 

처음부터 이미지적 압박이 심하다는 걸 안다. 

그니까 뭐. 칭찬받고 싶다는 거지 뭐. 쩝. 


첫날 느리게 한땀한땀 곧게 그리려던 것에서 방법을 좀 바꿔봤다. 


https://youtu.be/2CMUZmyF61s

[독학 컨셉아트: P_03 타블렛드로잉 기초] 02. 타블렛 선긋기 연습


영상의 쌤은 rigid body를 이용하라 한다. (영상의 2:55 부터 선긋기) 생소한 용어다. 네선생에게 한번 물어보기로 한다. 


[네선생] Rigid Body : 외력을 받아도 그 형태와 크기가 변하지 않는 물체. 강체의 운동은 병진운동()과 회전운동, 또는 중심운동과, 중심을 지나는 회전축() 둘레의 회전운동으로 대별된다.


스냅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거 같다. 

도화지에 연필로 선을 그을 때를 떠올려봤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미술시간 이후로는 그어 본 적 없지만 그때는 자연스럽게 사용했던 손목이 왜 뻣뻣하게 굳어버렸을까? 도구만 달라졌을 뿐 다를게 없는 거다. 이걸 내가 태블릿 위의 점과 점사이 축적을 고려하며 곧게 이으려 했다니.

당혹감을 느낀 건 나 뿐이 아니었다. 댓글에 '느리게 그어서 연습했었는데 소용없는 짓이었다', 거나 '답답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등의 글이 눈에 띄어서 피식 웃었다. 혼자가 아니었어. 


선을 그을 땐 최대한 길게, 곧음 여부를 너무 신경쓰지 말고 스냅을 사용하여 빨리 긋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선들을 그을 때는 선 사이의 간격을 일정한 것이 좋다. 이 역시 일정하게 맞추려 선긋기의 속도를 늦출 필요는 없다. 선을 그어가면서 간격조정을 하는 것이 좋다. 

종이에 연필로 데생을 처음 배우던 게 생각난다.   


Photo by Ricardo Gomez Angel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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