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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화가 김낙필 Apr 22. 2024

작약꽃이 피었습니다






약제용으로 천 평 너른 밭에

작약을 심었습니다


십 년이 지났어도

뿌리 채취를 하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피는 꽃이 너무 화려하고 예뻐

차마 뽑지를 못합니다


올해도 진달래 능선에서 바라본 작약밭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여기는 산골 산꼭대기

구름도 쉬어가는 화전 마을입니다


올해도 작약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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