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베스트 바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진 몇 년을 보내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때 겪은 경험을 통해 ‘목적’과 ‘인간관계’야말로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다. 사업 기반을 조성할 때 핵심은 목적과 인간관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난 몇십 년간 알고 있던 자본주의는 지금 위기에 봉착했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오늘날의 사회적 분열과 환경 악화를 자본주의 체제 탓으로 돌리고 있다. 직원과 고객은 물론 주주도 단순한 투자 수익뿐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기업에 기대한다. 직장인들이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건 세계적인 현상이다. 보다 최근에는 새로운 시민 평등권 운동이 일어나고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가 발발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엄청난 도전들을 극복하려면 현재의 자본주의 체제를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싸움에서 기업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기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시급한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있다.
-<하트 오브 비즈니스>, P.32-33
일은 참고 견디는 게 아니었다.
일은 좋은 것이었으며, 각자의 지적 능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길이었다.
일은 '행복을 추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수단이자, (생략)
인간이 서로 관계를 맺게 해주는 한 방법이다.
일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 <하트 오브 비즈니스>, 위베르 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