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3일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LG트윈스 경기를 직관한 06년생 편노 씀-
2023년 11월 13일,
드디어 우리 가족의 외사랑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작은언니 영향으로 LG 트윈스 팬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이직으로 LG 트윈스 팬이 되었습니다.
편노는 모태신앙이라는 단어를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LG트윈스 모태 팬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18년간 목이 터져라 응원가를 불렀습니다. 뭐 매번 응원만 하진 않았습니다. 욕도 하고 탓도 하고... 하지만 우리는 LG 트윈스가 꼭! 우승을 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믿음!! 드디어 LG 트윈스가 지켜줬습니다.
2023년 11월 13일
남편은 집에서, 편노는 잠실 야구장에서 오열을 했습니다.
이번 LG 트윈스 우승으로 저는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고 버티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끔 그 말이 희망고문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저는 믿고 싶습니다.
편노의 최애 응원가 공유하며 그날의 순간을 떠올려봅니다.
https://youtu.be/v5OrVGAUY48?si=k3DlL-eIe-izK-UF
#LG트윈스 #한국시리즈우승 #29년만에_우승 #영원하라 #청소년자작시 #2006년생
시인: 편노 (땡자네 큰 아이)
성별: 남
태어난 해: 2006년
취미: 시 짓기, 사진 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