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낼 시간이 없다
'그래, 이젠 됐다. 그만하자. 자책도 원망도. 난 겨우 30년을 살았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많으니까. 먼 훗날에라도 다시 만나게 되면 무기력한 모습은 보이지 말자. 너를 좋아했지만 너 없이도 잘 살아지더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그래,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야. 여자 김희진이 아니라, 파티시에 김희진으로.'
- 김삼순이 한라산을 오르는 장면에서 나오는 내레이션 중에서 -
탐방안내소 - C - 속밭대피소 - C - 사라악 샘 - B - 진달래밭 대피소 - A - 정상(백록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