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reenish Apr 23. 2023

3월 4일 알림장

 저희 교실은 아침에 등교하면 글똥누기를 합니다. 글똥누기란 어제 있었던 일을 한 줄 정도로 짧게 표현해 보는 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직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이 있다는 전제하에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이야기를 듣고 제가 컴퓨터로 써줍니다. 매일매일 아이들과 한 줄 소통함과 동시에 글쓰기와 가까워지는 발판으로 삼고자 합니다. 한글 쓰기가 익숙해지면 매일 글똥누기(쓰기)로 이어집니다.


(미션) 책전달자 :  우리 아이들에게 짬 내어 자주 책 읽어주기를 하려고 합니다. 국어 교과와 인성 지도 연계하여 그림책 읽기를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책 읽은 날은 어떤 책을 읽었는지 책 제목을 전달해 주는 숙제를 내주었는데요, 부모님께 책 제목 알려드리기가 미션이라고 하니 아이들 눈이 반짝거렸습니다. 오늘 교실에서 어떤 책을 읽었는지 물어봐주시고 제목만 이야기해도 칭찬해 주세요. 덧붙여 내용까지 물어봐주신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이것도 한글이 익숙해지면 독서록 쓰기로 이어집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