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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보카도 Aug 01. 2016

[청년! 일터괴롭힘?] #4 착한 척하는 블랙기업

시리즈 4번 글입니다.


"인권보호는 말로만 하는 게 아닙니다. 나부터 행동으로 실천합니다

여기 옥외광고, 보이시나요? 세계인권의 날을 기념하여 "인권을 보호한다면서 하는 인권침해 행위"를 풍자한 광고입니다.


(이미지 : 이제석 광고연구소, 앰네스티 세계인권의 날 기념 광고)

“착한 척”을 하는 것을 위선이라고 합니다. 잘보여야 하는 대상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청년)에게 강한 일터, 헬기업의 이러한 문제에 대해 돌아봅니다.





"우리 착한 기업이야"

착한 척, 기업의 위선 '블루워싱'



많은 기업이 “착한 기업”인 척 하려고 합니다. 착한 기업이 위선하는 것을 “블루워싱”이라고 합니다. UN의

로고 색깔인 파란색을 따서, 기업들이 UNGC를 중심으로한 인권 원칙들을 따르는 척 대외적으로 공표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을 꼬집는 말입니다.



"블루워싱"은  “그린워싱”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그린워싱은 환경을 상징하는 ‘그린’(Green)과 이미지를 세탁한다는 의미의 ‘워싱’(Washing)’을 합쳐서, 기업의 친환경적이지 않은 상품을 가지고 "친환경적인 척" 한다는 것입니다. 즉,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옥시를 비롯하여 인체에 유해하나 무해한 척하는, 혹은 폭스바겐처럼 자사의 차량은 환경에 해가 되나, 아무런 문제가 없는 척하거나 되려 친환경 자동차인척 속이는 광고하거나 홍보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착하다고 스스로 강조하다

너도 나도 착한 기업, 착한 광고 대유행 시대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 "가격"보다는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해지면서, 휴머니즘을 담아내는 광고가 유행입니다. 물론 이러한 광고들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소비자로서의 정체성에 몰입해있는 개인에게, 인간으로서의 삶을 돌아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맞아, 가족이 있었지?" "그래, 저 사람들도 저렇게 살아가는데" "그래, 힘든 저 사람들을 응원해" 이런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이러한 '착한 광고', '착한 캠페인'들은 우리에게  인권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할 계기를 줍니다.






착하지 않은 실상

위선적 광고의 실체


그러나 그러한 효과를 내는 광고는 근본적으로 기업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얻기 위한 이미지 전략의 일환입니다. 그러한 광고와 기업의 실제 모습이 현저히 다르다면, 오히려 모순된다면, 거짓말에 가깝다면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기업의 '말'이 광고라면, 기업의 '행동'은 경영 상 드러나는 여러가지 현실들인데, 이 둘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위선'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말로만 약속하는 정치인을 비난하듯이, 광고로만 그런 기업은 사실상 사기꾼입니다.


“착한 척” 말로만 착하기, 위선 그러나 실제로 회사에 다니는 청년들에게는 헬기업입니다.










너도 나도, 착한 기업 만들기


'기업의 착한 척' 열풍의 중심에 있는 것이 최근 CSR, CSV를 중심으로 한 기업의 사회공헌 관련 논의였습니다. 마이클 포터를 비롯한 세계적 석학들이 한국을 방문하였고, 재빠르게 각종 상들이 제정되었으며, 신문보도와 책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기업도 착할 수 있다"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한국 사회는 많은 기대감을 품었고 기업들은 이에 부응하여 CSR, CSV 전문조직을 런칭하고, 강화하고, 최고경영자의 말들을 재빠르게 홍보하였습니다. "오 아름다운 기업이여~~~"



제일기획은 국내 최대 마케팅 전문회사로, 이러한 대국민 접점에서 최신 키워드를 재빠르게 영업화하는 조직인데, 여기에서도 "Good Company Solution Center"라는 착한 기업 전문 조직을 만들었으니, 이러한 사회적 열망은 시민의식뿐만 아니라, 개별 소비자들의 '니즈', 그리고 장사를 잘하고 싶은 기업의 '니즈'까지 이미 침투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기업의 착한 이미지는 제일기획에게도 "새로운 영업기회"이고, 기업에게 오너 리스크 관리, 위기관리를 근거로 패키지 상품 판매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기회의 시장인 것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이미지 메이킹이 실체와 일치하지 않는 한, CSR활동은 일종의 '생얼'을 감추기 위한 '변장'일 뿐이고, 마케팅 회사의 노력과 광고를 비롯한 각종 '착함'을 강조한 커뮤니케이션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CSR 화장법으로 가린 진짜 민낯


“착한 기업” 열풍에 대하여 김종대 인하대 경영학과 교수는 "역대 최악의 CSR 사례로 기억될 폴크스바겐 연비 조작 사건은 CSR의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가 '진정성'임을 다시 보여줬다"면서 "폴크스바겐이 CSR(특히 환경 분야)을 기업의 경쟁력으로 자랑하다가 모두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신뢰를 잃은 것처럼, 국내에서도 CSR을 홍보 수단으로 어설프게 포장해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한 기업들은 올해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결국 진정성을 지닌 CSR만 고객들에게 먹혀들어간다는 것, 그리고 내부 청년들도 중요한 이해관계자  stake holder임을 잊지 않은 광고만이 조롱의 대상이 되지 않겠죠. 이제 고객 눈가리기 용 광고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광고가 패러디의 대상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진정성이 담겨 있지 않으면서 마케팅 전략으로서 아름다운 가치를 내세우는 것은 ‘대국민 사기극’ 인 것입니다.



광고로 구라까지 마라


광고가 진실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광고윤리의 기본입니다. '상품광고'가 허위사실을 진실로 포장한다면, 법적으로 처벌받습니다. 법적 처벌 단계까지는 논의하지 못하고 있지만, 공익적 가치로 포장된 '기업광고' 역시, 진실성의 잣대 앞에서 다루어져야 합니다. 기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가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결정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라 기업광고'는 곧 '구라 상품광고'와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올바로 판단할 수 있도록, 광고에 대한 진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는 위선적 광고들, 위선적 기업의 사례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더 이상 속지 않는다"

 조롱받는 위선적 광고들



최근의 '착한 기업 만들기' 광고들과, 그 기업들을 둘러싼 실제 사건들을 훑어보자면 다음의 사례들이 있습니다.


제일기획

"착한 기업을 만들어드립니다." 면서 때리는...


제일기획은 '굿컴퍼니솔루션센터'라는 착한 광고, CSR, CSV 전담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한창 자살 방지를 위한 캠페인으로 각종 광고제의 상을 휩쓸던 시절이죠. 그러나 열심히 '착한 광고', '착한 기업'을 외치던 이 조직에서 청년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폭력이 일어났다는 것이 보도되었습니다. 그 사건의 가해자는 착한 광고로 대한민국 광고인상을 수상하고 인터뷰하던 사람이라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현재 해당 조직은 사라지고, 가해자는 이직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광고 패러디 이미지) 자살방지를 위한 "생명의 다리", 여기에 가해자의 말을 그대로 씌우면?



두산

“사람이 미래다. 근데 넌 아니다."


역시 최근 있었던, 두산의 계열사 두산 인프라코어를 둘러싼 청년들을 향한 사실상 퇴사 명령.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대기발령과 인권 침해 성격의 업무 지시 등. 우리나라 법에 명시되어있는 '정리해고'의 법적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서, 재벌 가문 상속자들의 경영 실책으로 인한 결과를 청년들에게 책임 씌우기의 연장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년에 대한 위로로 쌓았던 기업 이미지는, 그게 '청년을 이용한 장사’에 불과했다는 것을 보여준 샘이지요. 희망퇴직이라는 제도 외에도, 강제 대기발령이라는 청년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우를 보였죠.  

또한 노동자들에 대한 벌점 제도로, 얼마나 비인간적인 경영을 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CSR팀 과반 이상을 자르고 조직을 전격 축소하는 등, 본색이 드러났죠. 기업의 재직자들의 무기명 게시판인 "블라인드" 앱에는 두산을 원망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들이 떠돌아 다녔습니다.


두산의 광고는 곧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사람이 미래'라면서 경영 악화을 (무리한 매각 진행과 실적악화로 인한) 직접적 책임이 있는 인사들(의사 결정자)이 아닌, 청년들에게 몰아가는 모습에 기업 이미지는 추락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 가운데,  두산의 광고에 대한  패러디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박용만 회장이 직접 썼다는 카피, "사람이 미래다"를 두고서, 각종 패러디가 일어났죠. 두산 인프라코어에는 두산 재벌 가문의 아들이 중요 직책으로 부임하였고, 두산 광고계열사 성격의 오리콤에는 박용만 회장의 아들이 임원으로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아마 이런 삼단논법이 아닐까요?


"사람이 미래다."

"근데 내 아들은 사람이고, 어떤 청년들은 사람이 아니다"

"그러므로, 내 아들은 미래이고, 어떤 청년들은 미래가 아니다"


'사람이 미래'라던 기업은, 이미지 장사만을 하고, 그 광고를 보고 들어온 20대들을 희망퇴직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두산의 광고 이미지, 회장님이 직접 쓰셨다죠 "사람이 미래다"
(광고 패러디) 두산 광고 카피에 대한 패러디.



조금만 더 알아보면, 두산은 본래 자기 조직 소속의 평범한 회사원들(일반 노조원)에게 법적으로 싸움을 벌인 후, 이에 대한 금전적인 책임을 물은 최초의 기업(손해배상 가압류)임을 알게 됩니다.





박카스

“나를 아끼자면서. 근데 너는 나를 아끼냐?”


제일기획이 오랜 기간동안 광고 대행을 하고 있는 박카스. 다양한 광고 시리즈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들을 연출하였습니다. 최근 고통스러운 현실에 처한 청년들을 위한 감동적인 카피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었죠. “나를 아끼지" "(그래서) 난 오늘 나에게 박카스를 사줬습니다." 박카스는 이렇듯, “청년을 응원하는 이미지”로 시리즈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박카스를 판매하는 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신입사원 공채에서 아무런 공지 없이 서류전형 후 면접까지 치른 전원을 탈락시킨 사실이 언론 보도되었습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서 1차 면접을 본 수험생 30명이 모두 탈락했고, 또한 합격 여부 발표예정일인 지난 5일 채용 홈페이지에 해당 직군의 채용 공고도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탈락자 중 한 명의 이의 제기로 다음날인 6일 문자로 불합격 사실을 통보했지만 청년들에겐 혼란이 되었습니다.


사회적 논란이 일자, 기업에서는 위기관리 차원에서 급작스럽게 해명하고, 입장을 선회하였습니다.





알바몬

"알바당 만들자면서? 근데 왜 노조는 내쫓는거지"


(광고 이미지) 뭉쳐야 갑이 된다면서, 뭉치니까 깬 알바몬

알바몬에서는 알바당 광고로 신선한 바람을 불어이으켰습니다. 자신들의 권리를 모르거나 지키기 힘든 파트타임 근로자 청년들(일명 알바들)에게 뭉치자는 이미지의 일종의 정치적 선동 느낌의 광고를 만들어낸 것이죠. 알바를 소개해주는 플랫폼인 알바몬에서, 알바들의 권리에 대해서 고민한다니요? 신선하고 고맙지 않습니까?


그러나, 아니나다를까 곧 바로 노조 탄압에 들어갔죠. 이 사실 역시 언론 보도되었고, 많은 광고 애청자들이 실망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럼 그렇지"라면서요...









이러한 광고들은 비단 요즘 일이 아닙니다. 예전에 있었던 일들을 보자면

- SK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광고를 내면서, 기업에서는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 KTF,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면서 채용에서 부당한 연령제한을 부과했죠.



그 중에도 으뜸, 삼성


가장 유명한 삼성은 한 때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광고로 따뜻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시키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노동자는 삼성 재벌 총수들의 가족이 아니었습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계열사 전체가 가입되지 않은 유일한 5대 재벌 기업인 삼성은 국제사회에서도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 시민단체에서 선정하는 "최악의 기업" 온라인 투표에서 단연 1위를 달리다가, 막판에 갑작스러운 한국인 트래픽의 증가와 투표의 폭발로 1위에서 3위로 주저앉은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또한 지난 5년 간 국가인권위원회에 인권침해 진정이 가장 많이 접수된 대기업은 삼성그룹이라고 합니다.

'유엔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에서도 ‘이행원칙'의 대표적 위반 사례로 삼성반도체 직업병 문제를 들고 있고

“기업이 ‘기업 내 인권 침해’라는 개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인권 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광고만 하지 말고

이해관계자들과 Public Relation 구축을


광고는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는 기업과 관련된 많은 이해관계자의 일부입니다. 광의의 광고인 PR은 Public Relation으로 언론,사원, 지역사회, 소비자, 이슈, 위기 등을 대상으로 합니다.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물건을 사주는 소비자들에게만 잘 봐주십사 광고를 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 특히 기업 내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근로자들과의 정정당당하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CSR, 제대로 하자


처음으로 돌아가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CSR은 기업의 경제적, 법적, 윤리적, 자선적 책임을 뜻합니다.

아무리 기업에서 자선적 책임을 강조하고, 색칠하려고 한다고 해도, 그에 선행하는 경제적, 법적, 윤리적책임을 준수해야 합니다.


경제적으로는 큰 덩치를 악용하여 청년들의 자영업, 청년들이 있는 중소기업을 죽이면서,

법적으로는 책임을 다하지 않고 편법 경영을 하며, 청년들을 괴롭히면서,

윤리적으로는 위선적 광고로 청년들을 이용하고 속이면서,


이에 따른 논란을 봉사나 기부활동으로 무마하면,

혹은 아닌 척 홍보만 하면,

스마트해진 소비자들은, 청년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입니다.





청년들의 일터 괴롭힘에 대하여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한국인권재단과 함께합니다.

(인권홀씨기금 10기 선정 연구)


1 (여는 글) 안녕하십니까?


2 (현상) 무엇을 위한 패션인가?


3 (현상) 아프니까 청춘이다?

4 (현상) 착한 척하는 헬기업

5 (대안) 일터괴롭힘, 국제사회에서 뭐라고 하나

6 (대안) 일터괴롭힘, 선진국에서는 어떻게 하나

7 (해결) 결국 기업의 민주적 문화

8 (해결) 일터괴롭힘,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참고)


http://amnesty.or.kr/7965/

http://www.ecofuturenetwork.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95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3&aid=0003130012

http://thinkdifferent.tistory.com/9447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20714253831453

http://news.khan.co.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2202212015&code=94070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2202211515&code=940702

http://www.jobnjoy.com/portal/jobnews/plan_explan_view.jsp?nidx=127217&depth1=1&depth2=1&depth3=1

http://flip.it/fbsfK http://flip.it/QV9GL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251406441&code=940702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12170735197668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25/2016012502555.html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31109393923275

http://m.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1665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5202216015&code=94070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96154

http://csr.action.or.kr/?mid=action_unmask&page=1&document_srl=5114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4080835061&code=91040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1/25/2016012502555.html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14498

http://csr.action.or.kr/5263

http://csr.action.or.kr/28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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