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저널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선 자기 자신에 대해서 먼저 많이 알아야 한다. 그것은 마치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의견이 무엇인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인지에 대해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여정인 듯하다. 생각보다 좀처럼 빨리 늘지 않는 실력에 좌절하기도 하고 자책감이 들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내 그림에 대한 스타일과 개성이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그림으로 정체성을 찾고 싶어 진다. 이 모든 것을 계속 연구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다가도 다시 도전하는 과정이 끊임없이 되풀이되면 그림 실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그만큼 성숙해진다고 나는 믿는다.
그래서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그만큼 자기 자신에 대해 수없이 고뇌를 해보고, 자신이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능숙해질수록 그림 그리는 사람은 더 성숙해지는 것 같다.
나도 지금보더 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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