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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렁 Mar 28. 2024

두 번째 사진

2023년 4월 22일, 케냐 마사이마라

생을 이어나가기 위한 치열하고도 불가피한 몸짓이 다른 누군가의 유희가 되어버리는 상황을 목도하면서도 마냥 가여워하고 동정할 수 없는 것은 나의 생을 향한 발버둥 또한 언제라도 다른 누군가의 유희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아차렸기 때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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