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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렁 Apr 02. 2024

세 번째 사진

2019년 7월 21일, 칠레 Portillo

눈부시게 새하얀 절경이 그렇게나 아름다운 것은 백색광이야말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색을 품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다소 빈약한 편리주의적 논리를 머릿속에서 굴리며, 그날의 나는 눈앞에 있는 모든 것들이 일제히 쏟아내는 아름다움을 전신으로 받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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