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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렁 Apr 04. 2024

네 번째 사진

2023년 3월 5일, 베트남 호찌민

시간은 이따금 무자비하고 파괴적으로 흐르는 급류가 되어 누군가의 추억이 밴 공간들을 마치 이 세상에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허물어뜨리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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