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감정이 이미 내려놓은 결론을
이성은 사후적으로 합리화할 뿐이라는
이야기가 있지
그렇게 내 인생의 행보들은
그저 감정의 불똥들
그들이 여기저기 튀어서
또 예상치 못한 감정들을 만들고
그것들은 또 예상치 못한 결정이 되고
일관성이 전혀 없는
미치광이의 불꽃놀이를 보다가
답을 못 찾고 두 손 두 발 다든 나에게
그 혼돈의 운명은 나에게 귀찮은 듯 말한다
그럴바엔 그냥 행복해
삶에 대한 우회적 긍정, 우화적 부정